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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따뚜이 짧은 후기

Anyone can cook

예전에 봤던 영화 라따뚜이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와닿는 장면, 대사가 너무 많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대략의 줄거리는 요리를 사랑하는 쥐 레미가 남자를 만나 요리를 하게 되고 이렇구 저렇구 하는 내용이다. 

레미는 깨끗하고 좋은 재료로 요리된 음식을 먹고싶어하는 쥐였고 아빠는 그 반대인 살기위해 먹는 그런 보통의 쥐였다. 



처음에 레미가 살고있는 미식가 할머니의 낡은집이 나오는데 그중 딸기와 치즈를 번갈아 먹는 장면에서 맛의 표현을 음악과 함께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장면이 좋았다. 그냥 먹으면 그건 그저 하나의 식재료에 불과하지만 각각의 식재료의 맛이 조리가 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을 함께 먹으면서 충돌하는 향과 맛을 짧은 장면에서  잘 표현해낸 것 같다.

구스토의 요리책을 보며 요리를 배우게 된 레미가 파리로 가게 되어 구스토의 식당에 이르게 된다.



레미가 하수구에서 올라와 옥상에서 파리의 전경을 바라보는 장면에 나도 같이 벅차오르고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 아마 내가 그리던 그런 초보요리사의 모습을 그 시작을 저 장면에서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정말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장면들이 눈길을 끌었다. 


조리바지와 조리화
조리바지와 조리화
바닥의 먼지들
바닥의 먼지들
조리기구들의 표면 기스
조리기구들의 표면 기스
타임, 샤프론, 로즈마리, 샐러리 등 식재료
타임, 샤프론, 로즈마리, 샐러리 등 식재료


플람베
플람베




그리고 주방 체계도 보여주고 그 각각의 셰프 역할에 잘맞는 캐릭터들이었다. 딱봐도 누가 뭘 맡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그리고 난 특히 여셰프가 가장 눈에 띄었고 마음에 들었다.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게 여자 셰프라고 거들먹거리는게 마음에 안들었는데.. 시원하게 조리복에 칼을 꽂아주고 한방 먹여줬던 장면들이 좋았다.


이 장면 너무 귀여웠어...
이 장면 너무 귀여웠어...

 


종합적으로 나에겐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눈에 더 띄였던 디테일들과 주방 구조, 계급 같은것들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었던 영화였고 각각의 대사들이 의미있는 대사들이었다. 생쥐가 생쥐로 보이지 않았고 그저 레스토랑에 들어온 하나의 쿡이었다. 요리하길 원한다면 누구든지 요리를, 셰프가 될 수 있다. 한명(?)의 쿡이 레스토랑의 셰프로 자리잡는 영화. 

Culinary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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